[김승범 연구원]
GS가 올 3분기에 4,1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과 비교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다.
㈜GS는 올 3분기 4,1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3,128억원) 대비 31.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135억원, 당기순이익은 1,8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기간의 매출액(2조9,882억원)과 당기순이익(772억원)에 비해 각각 10.9%, 136.0%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GS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9조7,554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2,421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6,3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적 매출액 9조1,917억원 대비 61% 증가, 누적 영업이익 1조2,125억원 대비 2.5% 증가, 누적 당기순이익 4,769억원 대비 32.7% 증가한 것이다.
GS관계자는 『올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주요인은 GS칼텍스의 실적개선』이라며 『특히 유가의 하락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9월 정제마진이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었다』고 설맹했다.
또한 『유통과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다만 정유제품 마진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원유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이익 축소로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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