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증권, 41년 만에 상장폐지...내년 KB증권 출범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1-02 14:01: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201611011340114732082_20161101134202_01

1975년 증권 시장에 상장된 현대증권이 41년 만에 상장폐지 됐다. 현대증권은 KB투자증권과 합병해 내년 1월부터 KB증권으로 새롭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이날 상장폐지됐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달 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식교환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현대증권 주주들은 현대증권 주식을 KB금융 주식으로 교환받았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17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상장폐지됐다. 현대증권의 전신인 국일증권이 1975년 증시에 입성한 지 41년 만이다.

통합 KB증권은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과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가 됨에 따라 경영환경이나 영업활동 측면에서 KB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이번 통합과 관련, 『증권회사 하나만의 영업망만 가지고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 최고 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금융투자회사로서 같이 시너지를 창출하게 되면 수많은 국민은행의 고객까지 아울러 영업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는 게 저희의 확신』이라고 전한 바 있다.

8-1(3)(1)

통합 KB증권의 단순합산 자기자본 규모는 3조9,500억원으로 상반기 말 자기자본 기준으로 통합 미래에셋대우(6조7,000억원)와 NH투자증권(4조5,500억원)에 이은 업계 3위 수준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