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KB증권은 1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60만7000원이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개된 다수의 영상을 통해 아틀라스가 하드웨어 제어 성능과 보편 지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으로 이어져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오는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고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에서는 점유율 6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최근 공개된 양산형 아틀라스는 2종류의 액추에이터만으로 중량 화물을 이동시키고 킥 동작을 수행하는 등 전신 제어 능력을 보여줬다. KB증권은 단순 로봇 팔의 힘이 아니라 전신을 활용한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AI 학습 속도도 주목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수백만 시간 규모의 훈련을 시뮬레이션으로 하루 안에 끝내고, 이를 현실 세계 로봇에 한 시간 만에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시뮬레이션과 현실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글 딥마인드의 AI 설계, 엔비디아의 가속 학습 협업이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필요한 보편 지능 확보를 앞당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188조8110억원, 영업이익을 10조83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증가, 5.5% 감소한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은 177조9320억원, 영업이익은 11조1530억원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와 금융, 기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이후 로보틱스 사업을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대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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