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가치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신영자산운용이 10월 한 달 동안 12개의 기업의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9월 36개 기업의 지분 변동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로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오이솔루션과 메가스터디교육, 한진중공업홀딩스 등 3개 기업의 지분을 늘린 반면, 유니드, 한미글로벌, 백광소재 등 8개 기업의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10월 7일 오이솔루션의 주식 비중을 6.09%에서 4.97%로 1.12% 줄였다. 오이솔루션의 주식을 5%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던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25일 다시 주식을 사들여 5.05%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공시했다.
오이솔류션은 2003년 8월에 설립되어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광트랜시버를 주력 사업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며, 국내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임. 최근 4년간 연평균 45%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연 2∼18%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 수준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통신용 모듈을 생산해 삼성전자 · 알카텔루슨트 · 노키아지멘스 · 모토로라 등 세계 유수의 IT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일 분할기일로 메가스터디 주식회사로부터 교육용역사업부문을 단순인적분할하여 2015년 5월 4일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한 메가스터디교육은 신영자산운용이 지분을 늘린 기업 가운데 하나이다. 온라인 교육정보 제공업, 교육 관련 데이터베이스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고등사업부문과 초중등사업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두 사업부문 모두 오프라인 교육시장 및 온라인 교육시장 모두에 진출해 사업활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기업은 수학능력시험 난이도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하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신영자산운용이 주식을 늘린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주 수입원은 자회사 등으로부터 받는 배당수익, 한진중공업 브랜드의 권리 소유에 따른 상표권사용수익, 소유 건물의 임대를 통한 임대수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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