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19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계열사 지분가치 증가와 대형 원전·SMR(소형모듈형원자로)·신재생 등 에너지 사업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48만5500원이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대형 원전 참여 전략은 APR1400, 그리고 한전과 한수원의 북미 기술사와의 협업 투트랙"이라며 "삼성물산의 대형 원전 가용인력(Capa)은 피크 공정 기준 3기, 인력은 350~400명 수준으로 파악되며 과거 미국 보글(Vogtle) 원전 등의 시공 사례를 고려 시 현지 파트너 발굴·제휴 역시 중요한 전략으로 제시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김 연구원은 "SMR은 GVH(GE 버노바-히타치)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동남아 등 사업 검토와 파이프라인 개발이 진행 중이며, 뉴스케일(NuScale)의 루마니아·미국, 그리고 GVH의 스웨덴·에스토니아·미국·폴란드·핀란드 등의 사업이 중장기 추진 파이프라인"이라며 "4세대 비경수로형 SMR 기술사와도 적극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재생 사업은 부지 개발, 인허가 등 사업 셋업 후 착공 이전에 자산을 매각하는 디벨로퍼 사업을 영위했으나, 향후 에너지 사업 트렌드에 발맞춰 운영(전력 판매·전력 중개)·서비스(유지 보수·그리드 관리 등)까지 밸류체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분가치 측면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시가총액 할인율은 39% 수준"이라며 "핵심 계열사 지분가치의 상승이 주가 리레이팅을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건설 부문에서 원전·SMR의 가시적인 수주 성과에 따른 사업가치 재평가 역시 핵심 모멘텀으로 주가에 반영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또 삼성물산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4조2998억원(전년동기대비 +5.5%), 영업이익 3332억원(전년동기대비 +1.2%)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7년에는 매출액 4조4774억원, 영업이익 390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캡티브 수주 증가와 원전·SMR의 메인 플레이어로서의 재부각, 계열사 배당 증가에 따른 DPS(주당배당금) 증가 가능성, 건설·설비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하면 업사이드 포텐셜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계열사 지분가치 고려 시 편안한 밸류에이션으로 자선주 추천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회사로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통해 바이오 사업 역량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 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