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이마트가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대비 5.61% 오른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7일 이마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2,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5% 증가한 4조339억원, 당기순이익은 41.0% 증가한 1,49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마트 측은 『올해 첫 선을 보인 스타필드하남 등 신규매장 오픈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이와 함께 김영란법 시행으로 집밥 소비가 늘면서 식료품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부분과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트레이더스의 성장이 주목된다. 온라인부문의 총매출은 2,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올랐고, 이마트트레이더스의 총매출은 3,274억원으로 17.0% 늘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어 『기존점 매출 개선폭은 크지 않지만 영업실적은 차별화됐다』며 『트레이더스의 실적기여는 갈수록 더 확대될 전망이고 스타필드하남점 영향으로 4분기 트레이더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8%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쇼핑몰 확대에 따라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확대도 기대된다』며 『상대우위 실적이 가정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L)상품, 신선식품 등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호실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