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7월 7일
미국 주파수 투자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와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미국의 어퍼 C밴드 경매가 구체화되면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미국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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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WS-3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된 가운데 버라이즌은 전체 입찰금액 35억달러 중 31억달러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주파수를 확보했다. AT&T와 T-Mobile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나증권은 이번 경매에서 버라이즌이 대부분의 주파수를 확보한 것은 기존 주파수 보유 상황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AT&T는 700MHz와 3.45GHz, T-Mobile은 600MHz와 2.5GHz 대역을 중심으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AWS 대역에서 전국망을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이 기존 AWS 대역과 AWS-3 대역을 결합하면 단독으로 약 70MHz 규모의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AWS-3 경매를 통해 버라이즌의 통신망 투자 의지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버라이즌은 최근 가입자와 이동전화 매출 성장 둔화를 겪고 있으며 경쟁사보다 주파수 대역이 부족해 통신망 품질 개선을 위한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향후 버라이즌은 AWS 대역을 활용해 기존 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어퍼 C밴드에서는 5G 단독모드(SA), 6G와 피지컬 AI 등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버라이즌이 설비투자(CAPEX)를 늘릴 경우 삼성전자와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특히 KMW는 과거 버라이즌의 AWS용 원격무선장비(RRH) 물량 가운데 약 50%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꼽혔다.
미국 통신사들은 AWS-3 경매 종료 이후 60일 이내 어퍼 C밴드 경매 일정을 구체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오는 22일 어퍼 C밴드 경매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매 대상 어퍼 C밴드 규모도 기존 100MHz에서 160MHz까지 확대됐다. 하나증권은 미국 정부와 통신사들의 주파수 투자 의지가 다시 확인된 것으로 평가하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이후 미국향 무선 통신장비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주파수 투자 확대가 삼성전자와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KMW, RFHIC, HFR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7월 중 관련 통신장비주 매수를 추천하는 등 업종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관련 종목]
005930: 삼성전자, 032500: KMW, 218410: RFHIC, 230240: H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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