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 구매력 회복과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17만6300원이다.
현대백화점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근로소득 증가, 자산가격 상승,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2025년 3분기부터 시작된 백화점 구매력 반등은 2026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면세점도 인천공항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 판매) 권역 신규 오픈에 따른 공항점 매출 증가와 운영 효율화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02억원, 860억원으로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5%, 1.1% 감소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누스의 부진이 지속되며 백화점과 면세점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대형 점포와 외국인 매출이 성장을 견인하고 명품과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이 성장하면서 백화점 총매출은 16%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비용 효율화와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이 세 개 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어 면세점은 "인천공항 DF2 영업 개시로 동대문점 영업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 매출 강세와 면세 공항점 신규 진출에 따른 협상력 제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이어 "동종업종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으로 경쟁업체 대비 할인된 상태"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면세점, 리빙·가구,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유통기업이다. 현대백화점 본업을 중심으로 현대면세점과 지누스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명품 소비 확대에 따른 백화점 성장, 인천공항 DF2 효과에 따른 면세점 수익성 개선, 지누스 비용 구조 정상화가 주요 투자 변수로 꼽힌다.
현대백화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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