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한화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5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4.24%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202억원으로 7.9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705억원으로 193.32% 늘었다. 한화는 이번 최대 분기 실적과 관련, 『자체 사업과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연결매출액은 ㈜한화 자체사업과 태양광, 케미칼 등 주요계열사의 실적 성장과 한화디펜스의 편입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주요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한화 3분기 개별실적은 매출액 1조2,513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29.2% 감소했다. 매출액은 유가 회복에 따른 무역부문의 매출 성장, 방산부문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역부문이 흑자전환했으나 제조부문의 일부 매출 4분기 이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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