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7월 20일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지만 실적과 가이던스가 뒷받침된다면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
TSMC는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연간 매출과 설비투자(CAPEX) 계획을 모두 상향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은 기존 30%에서 40% 이상으로 높였으며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37% 수준의 성장세를 제시했다. ASML도 AI 수요를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6.5% 하락하며 4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8.3%, 15.7% 하락했다. 미국과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AI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됐다.
하나증권은 최근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AI 수요 감소보다는 그동안 주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조정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엔비디아와 TSMC 등 AI 핵심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갔고 대만 메모리 업체 난야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반도체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공정 장비 업체들은 연초 이후 메모리 업체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견조한 주가를 유지하고 있어 업황보다 수급 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AI 투자 축소와 데이터센터 구축 지연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악재라기보다 기존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 축소 가능성도 소버린 AI와 피지컬 AI, 에이전틱 AI 투자 확대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반도체주 매수를 추천하는 등 업종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관련 종목]
005930: 삼성전자, 000660: SK하이닉스, 042700: 한미반도체, 067310: 하나마이크론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