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최근 「최순실 게이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으로 주식시장의 등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쉽게 투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주식 업계에서는 혼란한 주식시장에서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증권사들의 리포트를 참고하라고 한다. 특히 목표주가가 상향된 종목 중에서 현재 주가와 차이가 큰 종목을 주목하라는 것이다. 증권사의 리포트 가운데 목표 주가가 상향된 기업들 가운데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이 크게 벌어진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목표주가 상향 종목 가운데 괴리율이 큰 종목은 연성인쇄회로 기판 제품을 제조하는 인터플렉스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제시하면서 11일 종가(14,500원)와 51.67%의 괴리율을 보였다.
뒤이어 LG이노텍(36.00%), 한화(35.64%), 씨젠(35.60%) 순으로 이어졌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에 대해 『국내 고객사의 신규모델 생산 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은 악화되나,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2017년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이며, 섹터내 구조조정으로 약해진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과, 해외 거래선의 제품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적정 주가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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