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DS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물량 지연에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32만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은 7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ESS 라인 가동 지연에 따른 북미 생산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도 ESS 물량에 연동되며 증가폭이 제한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스텔란티스 JV(합작법인) 청산 보상금 인식이 하반기로 이연된 영향도 있었지만 상호관세 환급 약 10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며 ESS 수익성을 방어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ESS는 물량 확대로 30% 초반 성장률을 기록했고 소형전지의 테슬라향 판매 호조와 자동차의 인도네시아 JV 물량이 북미 공백을 상쇄했다"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ESS 출하량이 50% 이상 확대되면서 AMPC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셀·팩·시스템 신규 라인의 동시 셋업에 따른 초기 램프업 비용이 수익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얼티엄셀즈 1공장 재가동이 8월 중순인 만큼 물량 기여는 제한적이고 본격적인 회복은 4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MPC를 제외한 손익분기 달성은 4분기 흑자 전환이 전제되며 보상금 인식 시점도 변수"라고 설명했다.
DS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ESS 수주잔고 140GWh와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 3조원은 향후 2~3년에 걸쳐 매출로 연결될 물량"이라며 "리레이팅에 필요한 시장 전망치 상향의 신호탄은 IT업체발 수주이며 상반기 하이퍼스케일러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EV 가시성은 4분기 얼티엄셀즈 재가동과 오는 2027년 북미 50GWh 가동, 하반기 랜싱 각형 10~15GWh 증설을 통해 확보될 전망"이라며 "AI 데이터센터용 BBU(배터리 백업 유닛)와 오창 탭리스 라인을 공유하는 로봇용 원통형 2170도 증설 없이 응용처를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와 ESS, 소형전지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ESS와 원통형 배터리, 북미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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