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시장에 진출하며 가전업체라는 이미지를 곧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4만80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관세 환급으로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고 지난해 구조조정 후 강화된 비용 구조로 인해 HS(가전제품), MS(TV/PC 등) 사업부 경쟁력이 제고되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강화된 경쟁력으로 인해 부진한 업황 대비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주가와 영업이익은 가전 특성상 상반기에 에어컨 매출액이 집중되며 상고하저의 흐름을 띄었다”며 “하반기에는 매출액 부진보다 수익성 부진이 큰 변수인데 이는 연말 프로모션 영향이고 연내 재고 처리를 위한 필요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AI 시대에는 확보한 경쟁력으로 새로운 사업으로 진입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냉각 기술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했고 모터,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모두 높은 매력적인 산업”이라며 “의미 있는 결실까지 머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전업체로서의 이미지에서 빠르게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지난해 말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구조 개선효과가 MS를 중심으로 시현되고 있고 부진한 업황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VS(차량용 전자제품) 사업부 수익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고 AI 관련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TV/PC, 차량용 전자제품, 에어컨(ES)을 제조한다. 자회사 LG이노텍을 통해 카메라모듈, 반도체기판, 모터/센서, 통신모듈을 만든다.
LG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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