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국내 베이커리 중 최초로 몽골에 진출한 뚜레쥬르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1, 2호점을 개점하며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 석권에 나섰다.
CJ푸드빌은 자사의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커리 뚜레쥬르 몽골 1, 2호점을 수도 울란바토르에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몽골 진출은 지난 5월 있었던 몽골 현지 기업과의 마스터프렌차이즈(MF) 협약을 맺은 이후 첫 성과로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초 몽골 진출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또한 현지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몽골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이를 기점으로 중앙아시아로의 브랜드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뚜레쥬르 몽골 1, 2호점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핵심 상권에 자리 잡았다. 1호점은 몽골의 고급 레스토랑과 펍이 즐비한 미식의 거리 중심에 있다. 160평 규모, 109개 좌석을 보유한 대형 매장으로 건물 전면을 뚜레쥬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웠다. 2호점은 올해 7월 ASEM(2016 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의가 열렸던 샹그릴라 호텔 옆 샹그릴라 몰 1층에 개점했다.
현지 매장 관계자는 『오픈 첫날 영하 23도의 날씨임에도 약 2,000여명의 고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일 매출 1천만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04년부터 전개해온 해외 사업이 얼마 전부터 눈에 띄게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며, 『세계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비교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빠른 시간 내 해외 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적극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뚜레쥬르는 11월 15일 현재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몽골 8개국에서 2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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