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수출 유력 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7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일 종가는 91만7000원이다.
강태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9조2000억원(+47.2%,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조4000억원(+58.5%), 영업이익률 14.7%로 시장 예상을 모두 상회했다”며 “주요 요인은 폴란드 천무와 유도탄 등 부속품 매출인식 호조(수출액 50% 이상), 우호적 환율효과, 이집트·호주 등 폴란드 외 지역 매출액의 우수한 수익성(영업이익률 30%후반 추정)”이라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강태호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 어닝 서프라이즈에는 한화오션(영업이익 7361억원, +98%)의 기여도 컸고 항공우주 부문도 370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RSP(위험분담협력) 사업이 손실이 났음에도 흑자 추세를 이어갔다”며 “신규수주는 핀란드 K9(9400억원), 에스토니아 천무 등이며 스페인 자주포 사업은 현지 파트너 ‘인드라’와 구체적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지상방산 매출액 9조6000억원(+17.5%), 영업이익 2조3000억원 (+14.5%), 영업이익률 24%”라며 “하반기에는 폴란드 K9 30문 이상, 천무 16대 이상의 매출액이 인식될 것이고 유도탄 등 부속품 매출액도 하반기에 더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호주 K9·K10도 하반기부터 반영되며 이에 힘입어 수출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 기준 32% 증가할 것”이라며 “파이프라인은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스페인 K9 외에 사우디 MNG, 폴란드 K9 EC3, 미국 차륜형 자주포(이달 결과발표 예상), L-SAM 첫 수출 등 총 35조원 규모의 수주가 하반기 내 결정될 수 있어 수주잔고 성장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이번 분기 실적의 핵심은 폴란드 외 지역 매출액도 폴란드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며 현지 생산에 따른 마진율 희석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라며 “중동 파이프라인은 전쟁으로 행정 절차가 지연되며 계약이 미뤄지고 있으나 전후 대공·지상무기 수요 확대로 K-9, L-SAM이 중동에서 추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장갑차 등 군사장비를 제조하고 선박 건조, IT서비스, 우주발사체 및 위성시스템 사업도 운영한다. 자회사로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쎄트렉아이 등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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