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LS증권은 4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2분기 케이프사이즈 선형 중심으로 용선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늘었고 이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4935원이다.
이재혁 LS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1조9137억원, 영업이익 1937억원(+57.4%, 이하 전년동기대비)”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1557억원, +24.4%)과 당사 추정치(1489억원, +30.1%)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팬오션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재혁 애널리스트는 “2분기 벌크부문 영업이익은 8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가량 성장했다”며 “연중 시만두 프로젝트와 남미발 철광석/석탄 물동량 유입으로 시장 전반에 톤마일 효과(운송 거리 증가에 따라 운임이 늘어나는 효과)가 두드러진 가운데 케이프사이즈 선형 중심의 용선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탱커 부문도 미·이란 전쟁과 호주 정제설비 폐쇄 속 MR, VLCC 동반 호시황이 나타나며 지난 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며 “LNG 부문은 선대 확보를 완료하고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 이익 역량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테이너 부문도 아시아 역내항로 운임 반등으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개선됐다”며 “한편 분기 중 호르무즈 해협 사태에 따른 일부 선박 체류가 있었으나 실적 영향은 미미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지난 2월 발표한 SK해운 VLCC 10척은 지난달부터 순차 인도되어 연내 10척 전원 인도를 앞두고 있다”며 “장기운송계약 기반의 에너지 종합 해운사로서 지속가능한 이익 외형이 구축되어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하반기에도 케이프사이즈 중심 벌크선 시황 강세 대응 전략에 따른 이익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며 “서아프리카발 철광석·보크사이트, 남미발 철광석·곡물, 발전수요 향 석탄 물동량 확대로 올해 하반기 글로벌 건화물선 수요·공급 여건은 총수요와 공급거리 모두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슈퍼 엘니뇨로 남미발 곡물 물동량 확대와 파나마운하 생산능력 제한이 맞물리면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추가 반사이익을 노려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팬오션은 벌크화물, 컨테이너선, 탱커선, LNG선을 운송하고 곡물사업을 영위한다. 하림그룹 계열사다.
팬오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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