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대신증권은 팬오션(028670)에 대해 벌크선과 탱커선 운임 강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종가는 5640원이다.
팬오션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137억원, 영업이익은 193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4%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기니 철광석과 보크사이트 수출 증가에 따른 벌크선 운임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탱커선 운임 강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라고 분석했다.
2분기 벌크선 부문은 기니산 철광석과 보크사이트 수출 증가로 운송거리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탱커 부문도 중동산 원유 대신 미국과 남미산 원유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형제품운반선(MR 탱커)의 운임과 운송거리가 함께 상승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지니 연구원은 "하반기 벌크선 운임지수(BDI)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형제품운반선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석탄을 중심으로 한 계절적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이 SK해운으로부터 인수한 중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는 6척이 인도됐으며 나머지 4척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벌크선이 매출액 9613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선은 매출액 1318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탱커선은 매출액 958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은 매출액 1068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벌크선과 탱커선 시황 호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중고 VLCC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팬오션은 벌크선과 탱커선,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을 운영하는 종합 해운회사다. 최근 에너지 운송 사업을 확대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팬오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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