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트와이스의 흥행 효과로 JYP엔터의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JYP엔터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0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43.30%, 114.37%, 94.30% 증가한 수치다.
JYP엔터의 3분기 호실적은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가능했다.
지난 24일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으로 컴백한 트와이스는 약 한달 여의 시간 동안 차트 1, 2위를 점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실시간 음원차트를 살펴보면, 트와이스의 「TT」가 다시금 2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트와이스에 대해 『JYP의 성장 전략이 함축되어 있는 트와이스는 이미 가능성을 뛰어 넘어 소녀시대 이후 「원-탑」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이제 1주년을 갓 넘긴 트와이스의 10월 누적 음반 판매량은 45만장으로 올해 EXO, 방탕소년단 이어 3위권이고 소녀시대 이후 첫 50만장의 시대를 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와이스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3분기 누적으로만 81억원을 기록했고 JYP의 10월 음반 판매량(26만장)만으로도 분기 최다를 기록 중』이라며 『비용 통제가 강점인 특성상 실적 레버리지도 높게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PM의 돔 투어, 준호·준케이 일본 솔로 투어는 내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고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도 방영 계획 중에 있다』며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약 130억~150억원으로 내년 예상 PER 약 16~18배에 거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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