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8월 20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물 가격은 7만원대 초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내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종료와 정부 계약시장 전환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력구매계약(PPA) 시장에 대한 발전사업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RPS 설비 발전량은 32.6테라와트시(TWh)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REC 발급량은 4571만REC로 7.4% 늘었다. 평균 REC 가중치는 1.40으로 지난해보다 0.04 상승했다.
다만 REC 공급 증가세는 둔화됐다.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 REC 발급량은 각각 40만1000REC, 5만4000REC로 전년 동기 대비 94.5%, 91.0%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일부 REC 가중치가 조정된 데 이어 올해부터 발전자회사 바이오매스 혼소설비의 가중치가 0으로 조정된 영향이다.
올해 REC 수급은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공급의무사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 잠정치는 발전량 기준 6933만메가와트시(MWh)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다. 공급인증서 기준으로는 9429만REC로 7.9% 늘어난다.
공급 부족 전망에도 REC 현물 가격은 7만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부터 RPS 제도가 종료되고 REC 현물시장도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어서 정책 불확실성이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REC 현물시장에는 3년의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재생에너지 시장은 앞으로 발전원별 경쟁입찰을 통해 고정가격을 결정하는 정부 계약시장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상한가격은 킬로와트시(kWh)당 147.686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낮아졌다.
하나증권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단가 인하를 추진할수록 신규 발전사업자의 관심이 정부 계약시장보다 PPA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K이터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재생에너지 제도 개편과 PPA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유틸리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관련 종목]
SK이터닉스(475150), 한국전력(015760), 한화솔루션(009830), 씨에스윈드(112610)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