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NH투자증권이 23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에도 불구하고 비핵심 사업 정리가 일단락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며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29만6500원이다.
LG생활건강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산정 시점을 2027년으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으나 단기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기는 어렵다"며 "에이본컴퍼니 매각과 해태htb 매각 추진 등 비핵심 사업 정리가 일단락되고 향후 중국 수익성 안정화 및 북미 본업 브랜드의 지속 성장 여부가 실적 가시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은 자회사 연결 제외가 반영됐다"며 "면세 매출액은 908억원으로 10%대 이익률을 회복하겠으나 중국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제품 프로모션, 온라인 사업 구조 재편 등으로 전분기대비 적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683억원, 960억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110억원을 밑돈다.
정 애널리스트는 "에이본컴퍼니 연결 제외를 감안하면 북미 본업은 두 자릿수 성장이 추정된다"며 "닥터그루트가 핵심 성장 브랜드로 안착하며 북미 본업 매출 내 비중이 지난해 하반기 30%에서 올해 1분기 50%, 2분기 60%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코스트코 입점 600여개 기저와 올해 3분기 세포라 입점 400여개 및 신제품 론칭 등으로 마케팅 비용은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생활용품은 일부 마트 폐점으로 관련 매출 감소가 지속되며 뚜렷한 반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음료는 매출액 5032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을 추정한다"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내수 음료 소비 둔화 및 원부자재 비용 부담 등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연내 비핵심 사업 정리를 일단락하고 중장기 중국과 북미 사업의 수익성 향상이 확인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6조3291억원, 6조400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3628억원, 내년 4192억원으로 예상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사업을 영위하는 소비재 업체다. 주요 브랜드로 닥터그루트와 피지오겔 등을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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