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IBK투자증권이 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이전 전망치를 밑돌겠으나, AI 모델 성장에 따른 견조한 메모리 수요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종가는 177만3000원이다.
SK하이닉스 매출액 비중. [자료=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9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5조1000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영향에 따라 이전 전망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률은 78.4%로 전 분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이 중 D램 매출액은 7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9조2000억원, 낸드 매출액은 2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부문별 업황 및 수익성 영향과 관련해 "D램 사업의 경우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반영하여 평균판매단가(ASP)를 이전 전망 대비 상향 조정했고, 비트그로스(Bit Growth)는 기존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이번 ASP 상향이 전체 수익성 개선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새롭게 발표된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지난 8월 19일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설비투자(CAPEX)를 제외한 금액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한다는 정책을 제시해 2026년 기준 최소 90조원 수준의 재원이 추정된다"며 "배당도 일부 집행되겠지만 자사주가 중심이 될 전망이며, 이미 집행 중인 40조원 외에 4분기 중 추가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AI 모델의 성장으로 메모리 수요는 지속해서 높아지는 반면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 상당 기간 이어지면서, 가격 변동성 없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하이엔드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최근 AI 모델 고도화에 따른 견조한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막대한 현금흐름(FCF)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글로벌 톱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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