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커지는 가정간편식 시장...식품 제조사 수혜 전망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1-29 17:25: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식품 제조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6112900594_0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우리 식품산업의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HMR시장이 크게 성장해왔다』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HMR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경제 성장 둔화, 1인 가구의 증가,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 고령화 등이 꼽힌다』며 『여기에 더해 한국 외식시장의 특징도 HMR시장 확대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 GDP가 유사했던 1991년부터 1996년까지 HMR시장의 전체 식품시장 내 비중이 2%포인트나 상승했다』며 『이 시기는 고령화 정도도 현재 우리나라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한국 HMR시장은 일본의 1990년대 초중반과 같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HMR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신세계푸드, 롯데푸드 등을 꼽았다.

ÆíÀÇÁ¡ µµ½Ã¶ô½ÃÀå '±Þ¼ºÀå'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5%에서 지난해 27.1%까지 증가해 이전까지 주를 이뤘던 4인 가구의 비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20년에는 1인 가구가 29.6%까지 늘어나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에 따른 가정간편식 시장의 동반 성장도 예견된다.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의 규모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 7,700억원이었던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700억원으로 3,000억가까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1조7,000억원을 기록, 올 해에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