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펀드 수 No.1」미래에셋자산운용, 에이티젠·서울옥션·마크로젠 신규 매수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2-12 16:11: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8개 펀드를 운용하며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펀드를 운용한다. 그 때문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수한 종목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9월 12일부터 12월 12일 현재까지 3개월간 14개의 종목의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에이티젠, 서울옥션, 마크로젠의 주식 비중 각각 5.02%, 5.01%, 5.00%를 보유하면서 신규 공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보유 종목(3개월)

지난 2002년 설립된 에이티젠은 단백질 및 펩타이드계 약품 개발,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원료물질의 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NK Vue KIT(세계 최초 암 진단 키트)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NK Vue KIT는 소량의 혈액을 활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해 면역력을 측정해 암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고, 암 치료 후 재발 검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에이티젠은 촤근 AAI헬스케어와 MOU체결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에이티젠이 AAI헬스케어와 NK세포활성도 검사를 활용한 새로운 헬스케어 상품 출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AI헬스케어는 A+그룹과 AAI사가 합작을 통해 만든 회사다. AAI사는 세계 180개국에 9,700여명의 임직원과 에어 엠뷸런스 45대를 운영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회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에이티젠은 양사가 협력해 내놓을 NK세포활성도검사를 이용한 새로운 상품이 AAI헬스케어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AI헬스케어는 기업 CEO 등 우수고객에게 고가의 건강비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에이티젠의 NK세포활성도 모니터링 서비스와 유전자 기반의 맞춤 서비스를 기존 건강비서 서비스에 접목해 기업 임원 및 VIP고객을 대상으로 고품격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ed012015100417172778_99_2015100417190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12일 처음 서울옥션의 주식 885,390주를 보유해 5% 넘기며 신규 공시했다. 이후 주가의 흐름에 따라 5% 내외의 비중을 변동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사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된 기업이다. 서울옥션은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인 K옥션과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의 송하연 애널리스트는 서울옥션에 대해 『저금리 시대의 훌륭한 투자수단으로 미술품이 각광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수요층의 유입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단색화를 중심으로 시작된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저금리로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고, 자본의 흐름이 뉴욕에서 홍콩 미술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_2016042701003841200180241_99_20160427180019

지난 11월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마크로젠의 주식 5.0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1997년 설립된 마크로젠은 D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DNA chip 개발 및 판매, 유전자 이식 및 적중 마우스 공급 서비스, 유전자합성, DNA 제작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의 경우 국내시장 60%를 점유하고 있고 DNA chip 분야는 진단 분야에 있어 진단칩 판매에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마크로젠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의 최재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986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정밀의료 적용 본격화로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매출액은 1,18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영업이익은 연평균 5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마크로젠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태평양물산, ISC, 신진에스엠 등 11개 기업의 주식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