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엔씨소프트가 지난 8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예상을 뛰어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2일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9일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게임과 최고 매출 순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12일에는 구글 플레이의 무료 인기 게임과 최고 매출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12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는 100만건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의 방대한 스토리, 57종의 캐릭터, 게임 내 커뮤니티인 혈맹 시스템이 특징이다.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다.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2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업계에선 구글플레이 매출 1위면 하루 매출 5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감안해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이달 말까지 20일간 1위를 유지한다고 보면 적어도 매출 1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의 김한경 애널리스트는 『신작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초반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업계의 우려와는 달리 국내 iOS 앱스토어 인기순위와 매출순위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구글플레이에서도 다운로드 1위, 매출 7위를 나타내 상당히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매출 순위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초기 성과만 고려하면 매우 긍정적 분위기』라며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흥행으로 리니지 이터널 CBT 이후 커졌던 투자자들의 경계심리 역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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