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목표주가 괴리율 53.41%로 가장 괴리율이 큰 종목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괴리율이 높은 종목은 BGF리테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을 제시하면서 전일 종가(86,200원) 대비 53.41%의 괴리율을 보였다.
BGF리테일에 대해 하나금융투자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11월 점포수가 130개가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점포수 1,000개 내외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투자를 연간 300억원씩 확장하면서 견조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5조220억원(YoY +10.7%), 영업이익 242억원(YoY +17.2%)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BGF리테일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화테크윈(51.39%), 코오롱글로벌(50.63%), AJ네트웍스(49.56%)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되는 것이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증권사들은 중국증시 급락, 위안화 강세 등 불안정한 대외변수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시장 상황, 수급요인보다 실적 같은 기업 내부 요인을 더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괴리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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