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기아차의 신형 크로스오버(CUV) 2017년형 니로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전체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하면서 국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기아차 판매법인에 따르면 기네스 기록 도전에 사용된 니로 EX는 LA 시청부터 뉴욕 시청까지 5,979㎞을 주행하는 동안 4.1회 주유시 주유량에 해당하는 총 183.6리터의 휘발유를 사용했다. 기록 연비인 32.56㎞는 니로 EX의 미국 공인 복합연비인 20.83㎞보다 56.3% 높은 수치다.
이번 LA-뉴욕 간 주행은 웨인 저디스와 로버트 윙어가 번갈아 운전을 맡았다.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해 셸(Shell) 주유소에서만 주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 헤드릭 KMA 생산기획 담당 부사장은 『니로가 최효율 연비로 국제 기네스북 등재돼 매우 기쁘다』면서 『니로는 크로스오버의 뛰어난 기능성, 드라이빙 다이나믹스에 뛰어난 연비까지 갖춘 최고의 차』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앞서 2011년에도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48개주 1만2,710㎞를 완주하며 평균 연비 27.46㎞/ℓ를 달성,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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