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약업 저PER 15선입니다.
2017년 제약업종 업황은 양호하지만 신약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대규모 기술수출이나 연구개발(R&D) 성과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의약품 수출 시장은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업종 벨류에이션 하락은 불가피 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R&D는 초기 단계가 많아 다음해 의미있는 성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임상 2상 진행 과제에서는 기술 수출 가능성이 열려있긴 하지만 지나친 기대감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조언이다.
신함금융투자의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업 주가가 R&D 투자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약 성공률이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임상 단계별 성공률은 59.3%, 임상 2상 성공률은 30.7%에 불과하다』며 『임상 1상 단계 후보물질이 최종 의약품으로 허가받는 확률은 9.6%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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