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코스피 지수가 배당락일인 28일을 맞아 하락했다.
코스피는 20.31포인트(0.99%) 내린 2,021.86으로 개장한 뒤, 28일 오후 12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0.70% 하락한 2,027.94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배당성향이 높은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배당락 효과란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을 하고 나면 보유 현금이 그만큼 줄어들어 기업가치인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또 배당을 노리고 들어왔던 투자자들이 배당 관련 종목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더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12시 12분 현재 광희리츠는 전일대비 11.60% 하락한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한국전력(-4.15%), 기업은행(-2.60%), 메리츠종금증권(-5.66%), SK텔레콤(-2.81%), 삼성카드(-4.17%), KT&G(-2.83%), 신한지주(-2.63%), LG유플러스(-1.2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할 때 12월 결산법인의 현금 배당을 감안한 코스피 배당락 지수를 전일 종가대비 32.68포인트(1.6%) 낮은 2,009.49로 예상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