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EG의 주가는 하락세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A씨가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29일 오후에서 30일 오전 사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자택 주변 CCTV 등을 확인해본 결과 외부침입 흔적이 없어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EG에서 18년간 근무한 A씨의 사망 소식에 EG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EG는 전거래일 대비 2.13% 하락한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편을 통해 박근혜·지만·근령씨 3남매 사이의 갈등에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박지만씨 수행비서가 사망함에 따라 논란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A씨는 최근 육영재단 분쟁, 박용철·박용수 5촌 살인사건 등에 등장했던 박 회장의 측근 정 모 전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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