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국제가전전시회) 2017」이 열렸다. CES는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기술적 이슈와 중장기적 IT산업의 핵심 방향성을 보여주는 행사로, 대부분의 IT업체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CES 2017에서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이 주목받았다.
NH투자증권의 이세철 애널리스트는 CES 2017의 주요 키워드로 ▲AI(인공지능) 기술 본격화 ▲자율주행과 AI(인공지능)의 접목 ▲자율주행과 AI(인공지능)의 접목으로 선정하며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테크, 자동차 등 관련 산업 전방위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김용구 애널리스트는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자율주행차』라며 『CES를 기회로 촉발될 자율주행차에 대한 본격적 관심은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등 IT 섹터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혜주로는 만도, 보쉬 등 자율주행 시스템 패키지를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업체와 삼성전자, 인텔 등 반도체 업체, SK텔레콤, KT 등 통신업체가 꼽힌다.
OLED 또한 CES 2017 핵심 키워드다. 플렉시블 기술 발전에 힘입어 스마트폰 등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OLED는 시장 규모는 내년 192억 달러(약 22조4,000억원)로 올해 대비 32%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6억3,000만대로 22% 증가가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정 애널리스트는 『OLED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플렉시블 OLED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관심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OLED 관련주로는 LG디스플레이,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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