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10일 현재 2,127개(코스피777개, 코스닥1,209개, 코넥스141개)에 이른다. 점점 늘어가는 상장사 수만큼 이름이 비슷한 기업들도 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에 「씨에스」가 들어가는 기업은 총 8개이다.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은 씨에스윈드, KTcs가 있고, 코스닥 상장사는 멕아이씨에스, 씨씨에스, 이씨에스, 케이씨에스 등 4개 종목이 해당된다. 그밖에 지성이씨에스, 에스케이씨에스 등 코넥스 상장사가 있다.
코넥스 시장을 제회하고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1,000억원이 넘는 기업은 1시 20분 기준으로 씨에스윈드(2,390억원), 씨씨에스(1,844억원), KTcs(1,056억원) 등 3개가 있다.
씨에스라는 기업명은 약자표현이 많기 때문에 그 사업 영역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케이씨에스와 이씨에스 만이 「IT서비스」라는 업종이 같을 뿐, 건강관리장비와용품, 기계, 방송과엔터테인먼트, 상업서비스와공급품 등 다양하게 퍼져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최용구 코스닥시장운영팀장은 『이름이 유사한 업체들은 많아도 상호명이 정확히 일치하는 상장사는 없다』면서 『시장에서 업체는 업체명보다는 부여한 코드로 분류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업체명이 비슷하더라도 실제 거래 시 오해 여지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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