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한진해운이 거래정지 다음날인 12일에도 급등중이다.
12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대비 23.18% 오른 1,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330원이었던 한진해운의 주가는 8거래일만에 4배 이상 올랐다. 4일, 5일, 9일까지 3번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이 지난 11일 투자경고 종목인데도 불구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을 거듭하고 있다며 거래를 정지시켰다.
지난 6일 한진해운은 미주노선의 영업권을 SM그룹의 신설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권 인수 주체가 대한해운에서 같은 계열사인 SM상선으로 바뀌었을 뿐 한진해운의 청산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게 증권업계와 해운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