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종합 건설기업 성지건설이 제약바이오 사업에 뛰어든다. 지난해 10월 성기건설은 의료기기 수출 기업 아이비팜을 흡수합병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승 성지건설 대표는 12일 『지난해가 제약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매출 발생 등 실질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며 『합병을 완료한 아이비팜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성지건설은 지난해 인수한 아이비팜의 영업망을 통해 실적을 늘리고자 한다. 지난해 아이비팜의 매출액은 200억원을 기록했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아이비팜은 중국 진출 파트너인 북경인터림스와 연구 개발, 제품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며 『중국 시장 진출 성과가 빠르면 올해 1분기 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출 대부분이 중국 수출에서 나왔던 아이비팜은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드 배치로 중국의 한한령 조치에 대한 우려감으로 중국 수출 의존도를 낮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지건설의 관계자는 『향후 기존 건설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오 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사업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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