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삼성전자 주가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으로 주가가 주춤했으나, CEO리스크 해소로 다시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2.06% 오른 18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1.77% 오르며 149만9천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다 이 부회장의 밤샘조사가 끝난 지난 13일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른 삼성그룹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85% 올랐으며, 삼성에스디에스(2.61%), 삼성중공업(0.48%), 삼성증권(0.30%), 삼성전기(0.57%), 삼성카드(0.26%) 등도 줄줄이 주가가 상승했다.
이들 주가가 이같이 오른 것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의연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특검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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