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잠정실적을 공시한 기업이 점차 많아지기 시작했다.
19일 잠정실적을 공시한 종목은 한화손해보험, 넥센타이어, 영진약품, 고려개발, 오리콤, KT&G, 한일네트웍스, 프리엠스, 스카이라이프, 지스마트글로벌 등 10종목이다.
이 가운데 KT&G가 시장 컨센서스(매출 4조4,150억원, 영업이익 1조4,781억원, 순이익 1조560억원) 대비 16.59%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4,701억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033억원, 당기순이익 1조2,313억원으로 각각 8.0%, 1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비메모리반도체의 일종인 CMOS 이미지센서의 개발과 판매를 영위하는 지스마트글로벌은 컨센서스 대비 31.51% 하락한 실적을 공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지스마트글로벌의 실적은 2015년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마스타클로벌은 지난해 매출액 903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91%,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5년 17%에서 지난해 22%로 5%포인트 높아졌다.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도 상반기까지 이미 확정된 공급계약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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