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 주가 추이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2-01 17:36: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최근 3개월간 코스닥에 상장한 일부 업체들의 주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아스타와 피씨엘 등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다.

1일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 16개 가운데 9개 기업의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공모가 대비 하락율은 27.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간 코스닥 신규상장기업

특히 지난해 11월 30일 코넥스시장에서 이전상장한 엔앤케이바이오는 상장 첫날 급락하는 등 현재까지 공모가 대비 40.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08년 설립된 엘엔케이바이오는 척추 수술에 쓰이는 척추 임플란트 개발업체다. 미국 시장 진입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동남아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4년보다 58.1% 늘어난 320억원, 영업이익률은 17.5%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2억원이다.

로고스바이오도 상장 첫날 16.27% 하락한 상태로 시작한 이후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어느새 공모가 대비 39.8% 하락까지 이어졌다.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 세포 카운팅 시스템과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매출 38억7,000만원, 당기순손실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퓨쳐캠(-37.8%), 애니젠(-37.5%), 신라젠(-29.3%) 등이 공모가 대비 하락폭이 큰 종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12월 1일 상장한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업황 호조와 고객사 투자 확대로 올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공모가대비 94.7%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고객사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및 소재 부문 성장 모멘텀은 매력적』이라며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오버행 물량 해소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