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구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풍산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풍산은 전일대비 1.33% 오른 4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52주 신저가 대비 40.38% 오른 상태이다. 지난해 12월 7일 4만5,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주가 흐름이 대부분 4만원 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풍산의 주가는 구리 가격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 최근 주가의 좋은 흐름도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칠레에 있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이 파업하면서 글로벌 구리 가격이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구리가격 상승에 따라 풍산의 목표주가도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투자의견 역시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실적전망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는 올해 구리가격에 대한 가정을 기존 5,560달러에서 6,250달러로 올렸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인프라투자 확대와 4차산업 관련 설비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지고 있고, 최근에는 칠레 광산의 파업 영향도 구리 가격 상승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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