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1인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株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16일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서울시가 1인가구 복지 전반에 관한 5개년 기본 계획을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종전에는 1인 가구 일부를 대상으로 단편적인 연구만 진행했으나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현황, 성별, 연령, 소득 등 경제 생활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해 임대주택 공급 방안 등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1인가구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 것은 1인가구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1인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수(367만가구)의 27.4%(100만가구)에 해당한다. 1인가구 비중이 전체의 16.3%(51만가구)에 불과했던 2000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깝게 증가한 규모다. 2035년에는 전체 가구 중 30.8%(126만가구)가 1인가구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서울시의 1인 가구 실태 조사와 관련해서 유통업 관점에서 주목해야하는 채널은 편의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을 업종내 추전주로 꼽았다.
그는 『1인 가구의 소비형태는 필요한 물품을 필요한 시기에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접근의 용이성이 좋은 편의점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3만141개에 이르는 점포수는 편의점만이 가진 장점이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수혜를 지속적으로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편의점 업체들의 점포수 순증은 지속될 전망이고 신선식품과 PB상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또한 기대된다』며 『편의점 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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