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TV나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과 중국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상대적으로 기술 격차가 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5%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손상 없이 휠 수도 있고, 접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1세대 디스플레이인 CRT(Cathode Ray Tube), 2세대 디스플레이인 평판디시플레이에 이어 3세대 디스플레이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그 형태에 따라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패널), 벤더블(bendable, 구부릴 수 있는 패널), 롤러블(rollable, 말 수 있는 패널), 폴더블(foldable, 접을 수 있는 패널)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플렉시블 관련주로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와 같은 대형주뿐만 아니라 AP시스템, 일진디스플, DMS, 톱텍, 테라세미콘, 상보, 아이컴퍼넌트 등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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