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인가구 증가, 올해 편의점 3,000개 증가 전망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2-24 12:28: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지난해 전국 편의점 수가 3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올해도 3,0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가구 증가로 인해 편의점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창업 수요가 편의점에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편의점은 2,900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CU 1,100개, GS25 1,000개, 세븐일레븐 800개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은 1인가구 및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다. 초창기 음료와 과자 위주로 비교적 단순했던 편의점 상품 구성이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을 위한 도시락 등 가정간편식과 1,000원대 원두커피, 금융과 택배 등 고객 편의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찾는 수요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초 CUGS25의 경우 연간 점포 수가 1,000개 정도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가 모두 그 규모를 넘어섰다』며 『올해도 자영업 희망자들 수요만 있다면 순증 규모는 얼마든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

지난해 CU는 1.448개, GS25는 1.442개 점포를 신설했다. 세븐일레븐 점포 순증 규모는 556개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편의점 창업 수요가 여전해 점포 수 역시 예측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국내 편의점의 타깃 소비층이 10~30대에서 향후 일본처럼 40대 이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구매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40대 이상 소비자들이 주 고객이 되면 자연스레 PB 상품 등의 가격이 올라 편의점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