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야영장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렌터카 업체의 캠핑카 구입 예산을 지원하는 등 캠핑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 과제로 「캠핑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0년까지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20개로 늘리고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캠핑카를 이용한 야영수요가 증가한 점을 감안, 렌터카 업체 등이 야영객에게 직접 대여할 목적으로 캠핑카를 구입하는 경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건전한 가족중심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캠핑 산업 활성화 추진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캠핑 관련주로는 라이브플렉스(텐트 생산 업체, 점유율 1위), 태양(휴대용 가스 「썬연료」 제조), 대륙제관(휴대용 가스 「맥스부탄」 제조), pn풍년(캠핑용 코펠) 등이 꼽힌다. 또 렌터카 업체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AJ렌터카, 레드캡투어, SK네트웍스 등이 있다.
한편 국내 캠핑족은 1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레저문화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시장 규모가 매년 20~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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