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미래창조과학부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에 1,63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떠오르고 있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능정보산업발전전략과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에 따라 올해 AI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기초기술 등 3개 분야에 총 1,630억원을 투입, AI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련 예산 1,106억원에 비해 47% 증가된 규모다. 응용서비스확산(200억원)과 인력양성 등 산업기반구축(427억원)을 포함한 AI 관련 예산은 2017년 총 2,257억원 규모로 2016년 1,388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국내 AI 분야 R&D는 지난해 3월을 뜨겁게 달궜던 알파고와 이세돌 간의 바둑대결 이전부터 정부와 민간에서 추진돼왔다. 그리고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국내외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확대·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학습능력은 물론 지각능력 및 자연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뜻한다. 통상 사람을 따라하는 로봇을 보고 인공지능이라 부르는 겨우가 많으며, 기존의 단순한 문제풀이에 그치지 않고 지능의 실제 구현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시장규모는 2020년에 2조2천억원, 2025년엔 11조원, 2030년에 2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은 금융, 광고, 경비 분야를 넘어 2020년경에는 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자율운송 및 배송, 대화봇 부문의 발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오픈베이스, 케이엘넷, 셀바스AI 등이 인공지능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인공지능 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기업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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