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최대 승부처인 광주·전남·제주에 이어 전북에서도 승리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7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안랩은 전일대비 8.10% 오른 1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2만9,8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안철수 대표가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안랩은 최근 앞서 8거래일 중에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보여 주가가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
최근 안철수 전 대표와 관련이 없다는 해명 공시를 한 써니전자도 13.12% 급등한 5,95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다믈멀티미디어(4.30%), 태원물산(6.57%), 오픈베이스(2.59%) 등 안철수 태마주로 자주 언급되는 종목은 물론 「테마주 부인 공시」를 한 기업들도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최대 승부처였던 호남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전체 경선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앞으로 남은 5개 권역 경선에서도 대세론을 굳힐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안 전 대표는 경선 후 소감에서 『안철수를 중심으로 정권교체 꼭 해달라는 강력한 요구』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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