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50대 브랜드 가치총액 136조원...롯데케미칼·오뚜기 신규진입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4-03 11:02: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0000484089_001_20170330165808260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총액이 136조원이라고 밝히며 5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서 5회째 진행하는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36조원이다. 연이은 경기 침체로 시장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5년 가치 총액 128조원 대비 6% 올랐다.

50대 브랜드는 매출 대비 14.3%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상승률 대비 꾸준한 우상향 트렌드로, 장기 경기 침체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가운데 브랜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과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50대 브랜드에는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효성, CJ CGV, 로엔 엔터테인먼트, 오뚜기가 새롭게 진입했다. 롯데케미칼(41위)은 브랜드 가치 4,300억원을 기록했고, 에쓰-오일(43위) 4,165억원, 효성(45위) 3,996억원, CJ CGV(48위) 3,095억원, 로엔엔터테인먼트(49위) 3,084억원, 오뚜기(50위) 3,018억원으로 나타났다.

50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Top Growing)을 보인 브랜드는, 카카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 순이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비즈니스의 성장과 브랜드 가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변화무쌍한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해 큰 폭의 성장을 보인 브랜드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혹은 소비자 니즈의 선제적인 파악을 통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파괴적인 혁신을 꾀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