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가 지난 3일 영업을 시작하면서 「낙수효과」(재벌, 대기업, 고소득층의 성과가 늘어나면 연관 산업을 활용한 후발 낙후 효과)를 볼 수 있는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3일 인터넷 전문은행의 첫 사업자로 K-Bank가 영업을 시작했다』며 『중금리 대 출 시장이 타겟이기에 시중은행과의 대출 경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은행주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낙수효과 기대산업으로 콜센터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관련 산업, 중금리 대출에 따른 채권추심의 중요성, 신용평가 업체 등의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1금융권 내 콜센터 M/S 1위의 브리지텍과 효성ITX가 대표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한국전자금융, 고려신용정보, NICE평가정보 등이 낙수효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는 『편의성으로 젊은 층의 공략과 더 높은 예금 금리 제시,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신력,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면서 시중은행과 수신 측면에서 다소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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