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한국투자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모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분유와 상하목장 브랜드, 커피음료 등 고마진 사업군의 성장으로 이익률 개선에 기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6일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매일유업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37.9%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6.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향 분유 수출이 정치적 이슈로 최근 부진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미 1~2월 국내 유가공업체의 중국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매일유업의 1분기 수출액도 56.0% 증가한 78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향 분유 수출은 사드에 대한 중국의 반발로 3월에는 부진했으나, 연간으로 계산하면 전년(450억원)대비 10% 이상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는 부문별 포트폴리오 개선과 브랜드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성장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분유, 상하목장 브랜드, 커피음료 등 고마진 사업군의 성장이 이익률 개선에 기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 비중이 12% 정도인 발효유와 가공유는 「매일 바이오」 브랜드 강화와 flavor추가의 확장 전략으로 신제품 출시 증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비중이 11%인 커피음료는 시장이 고성장하며 바리스타룰스와 카페라떼의 선두 점유율(45%)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기농 상하목장 브랜드는 진입장벽이 높아 독주체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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