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마트, 3월 매출액 전년비 7.5%↑...턴어라운드 현재 진행형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4-07 11:49: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이마트가 지난 3월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7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이마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3.73%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2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3월 총매출액이 1조1,08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트레이더스는 3월 한달 동안 1,0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8%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할인점과 온라인에서 각각 3.6%, 23.6% 증가한 8,960억원, 851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총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마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부증권의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에 대해 『1월부터 3월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5.5% 증가했고, 당사의 추정치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을 보였다』며 『공휴일(-3일)와 영업일수(-1일)를 보정할 경우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률은 +2.5%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Q17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13.9%를 기록하며 당사의 추정을 크게 상회했고 온라인도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물가상승, 소비심리 개선 가능성을 감안시 구조적 성장은 2Q17에도 가속화될 것』라고 밝혔다.

외국계 기관도 이마트와 관련해 강화된 규모의 경제, 비용 효율성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잘 진척되고 있다는 분석을 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마트가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MD 및 채널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강조했는데, 이 같은 노력이 효과를 보며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마트의 지난 1~3월 매출이 우리의 예상을 상회했고, 트레이더스 및 대형마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1.6% 증가하며 예상을 웃돌았다』며 『여기에 온라인 매출도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