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2개월간(2017.2.28-2017.4.28) 19개 종목의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해당 기간 동안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삼영무역을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삼영무역을 신규 매수했고, 에이티젠, 동원개발, 롯데푸드 등 7개 종목의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영, 선진, 피에스텍 등 11개 종목의 비중은 줄였다.
삼영무역은 1959년 수출입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삼영무역의 주요사업으로 기초석유화학의 유도체인 화공약품을 국내외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에실로코리아(안경렌즈 제조업 영위)를 통해 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삼영무역의 핵심 자회사 에실로코리아는 한국·중국·베트남 등 3개 지역에서 안경렌즈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삼영무역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삼영무역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2억948만원으로 전년대비 7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39억5,193만원으로 0.5%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은 245억1,199만원으로 28.9% 증가했다.
여기에 삼영무역은 중국 현지에 안경렌즈 생산법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 내 안경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고 있다.
또 낮은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큰 장점인 기업이다. 삼영무역은 자회사를 통해 꾸준히 유입되는 배당으로 순현금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 베트남에 유휴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큰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현금 보유량은 점차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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