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흔히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의 척도로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된 보고서의 조회수로 구분이 가능하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거나 저평가 상태인 기업이 높은 편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17.04.19-2017.05.19) 동안 증권사에서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의 김현 애널리스트가 현대중공업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작성된 「5월 10일,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현재까지 조회수 335건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순위 TOP 10 가운데 현대중공업 관련 종목이 4개가 있을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0일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기계 등 4개사로 기업 분할된 바 있다.
현대중공업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의 김현 애널리스트는 『5월 10일 현대중공업(KS009540)은 인적분할 후 현대중공업(존속법인, KS009540), 현대로보틱스(신설/지주, KS267250),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신설, KS267260), 현대건설기계(신설, KS267270) 4개 회사로 변경∙재상장한다』며 『4개 상장사로 분할하기 전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이 12조5,4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분할상장 후 시가총액 합계가 19조9,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상승 잠재력에 대해 1) 조선업 회복과 엔진부문 No.1 경쟁력 부각, 2) 로봇, 글로벌서비스 부문 성장 잠재력, 3) 전기전자부문 시장 성장, 4) 건설기계부문의 신흥시장 경쟁력 등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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