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외국계 투자지관인 골드만 삭스가 『2018년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냐가 관건』이라며 『중국 관련주로 LG생활건강과 CJ제일제당을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22일 골드만 삭스는 『중국진출 기업 중에서 화장품 업종의 경우 후발주자들이 성과 측면에서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보다는 LG생활건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유입 회복으로 2018년 매출과 EPS(주당순이익)는 각각 전년 대비 30%,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 경쟁그룹 대비 2018년 P/E(주가수익비율)가 15% 정도 디스카운트 거래되고 있는데다 중국에서 추가로 고급 브랜드를 확장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CJ제일제당은 즉석조리식품을 기반으로 성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만 원자재 비용과 사료부문의 단기압박으로 실적 회복 시점은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경우 구조적인 문제들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매출성장 부진에 따라 마진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여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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